벤 데이비스(32·웨일스)가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 홋스퍼는 1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비스가 왼쪽 발목 골절로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18일 토트넘 홈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맞대결이었다. 데이비스는 전반 15분 제러드 보웬을 막는 과정에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데이비스는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한 채 고통을 호소했다.
상황은 심각했다.
데이비스는 산소 호흡기까지 착용한 채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데이비스는 곧바로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왼쪽 발목 골절이었다. 수술이 불가피했다.
토트넘은 “데이비스는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그라운드 복귀까지 최소 3달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스가 2025-26시즌 잔여 일정을 소화하긴 어려워 보인다.
데이비스가 중심을 잡는 웨일스 대표팀도 비상이다.
웨일스는 3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2026 북중미 월드컵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경험이 풍부한 데이비스의 결장은 웨일스에 치명타다.
데이비스의 토트넘 잔류 여부도 관심이다.
데이비스와 토트넘의 계약은 올 시즌까지다. 데이비스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베테랑 선수에게 관대한 팀이 아니다.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데이비스는 토트넘과의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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