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BTD 어워드, 올해도 방탄소년단 정국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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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음악계가 또 한 번 정국의 이름에 손을 들었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브라질 대표 대중음악 시상식 ‘BreakTudo Awards 2025’(BTD 어워드 2025)에서 ‘글로벌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정국은 4년 연속 BTD 어워드 트로피를 품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BTD 어워드 공식 계정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은 올해 ‘글로벌 아티스트’ 부문 주인공으로 지명됐다. 주요 글로벌 차트에서 정상권을 지켜온 영향력이 브라질 현지에서도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정국은 앞서 2024년에는 ‘인터내셔널 남성 아티스트’와 솔로곡 ‘Standing Next to You’로 ‘K팝 히트 오브 더 이어’ 등 2관왕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솔로 싱글 ‘Seven’과 함께 2관왕을 달성했다. 2022년에는 찰리 푸스와 협업한 ‘Left and Right’로 ‘인터내셔널 컬래버레이션’ 부문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수상 흐름을 이어왔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글로벌 기록도 여전히 견고하다. 데뷔 첫 솔로곡 ‘Seven’은 빌보드 ‘핫100’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고, 이후 ‘3D’, ‘Standing Next to You’ 역시 글로벌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또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통산 3관왕을 기록하며 K팝 솔로 가수 최다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는 2관왕,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는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올해의 남성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정국은 롤링스톤이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200인’ 명단에 한국 남자 가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골드하우스의 ‘A100’에도 포함되며 글로벌 음악·문화계 핵심 독자층에서 두터운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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