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에 결제 오류…토스 단말기, 저녁에도 일부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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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DB
토스의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운영하는 결제 단말기에서 점심에 이어 저녁 시간에도 먹통 사태가 또다시 발생했다. 손님들이 붐비는 식사 시간 때 카드 결제가 어려워지면서 식당 손님은 물론 요식업 자영업자 불편이 컸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의 단말기 ‘토스 포스’를 도입한 일부 매장에서 이날 점심과 저녁 시간에 결제가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토스 포스는 식당, 카페, 베이커리 등에서 주문, 결제, 매출 관리 등에 사용하는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이다.

앞서 토스는 이날 오전 11시 39분경부터 약 30분간 일부 토스 포스에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으나 낮 12시 10분경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저녁 시간에도 토스 단말기가 결제되지 않는다”, “비상결제 모드도 안 돼 답답하다” 등의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토스플레이스는 오전 시간대의 오류를 수습한 이후 내부 전산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재발 방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 밝혔다. 하지만 일부 가맹점에서 낮 장애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거나 같은 문제가 다시 나타나는 등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최근까지 토스플레이스가 결제 단말기 시장에서 몸집을 빠르게 키워온 만큼 이번 사태의 파장은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 3월 말 기준 토스 포스를 설치한 전국 가맹점은 30만 곳 정도로 추산된다.

토스플레이스 측은 “몇몇 가맹점에서 점심 때와 동일한 문제가 발생했다”며 “개별 가맹점에 일일이 대응하며 정확한 과부하 원인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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