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침체에도 이 평형대만큼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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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공급량은 전체 아파트의 11.38%에 불과하지만 가격 상승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2023년까지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 비율은 10.92%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청약에서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12월과 1월에는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이 대거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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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평형대, 수요 여전해
5년간 매매가 19.01% 올라
분양 업계도 중대형에 주목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조감도 [제공=포애드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조감도 [제공=포애드원]

중소형 아파트가 주도한 주택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20~2024년) 중대형 아파트(전용 85㎡ 초과) 공급량은 전체 98만6039가구 중 11.38%인 11만2224가구에 불과했다. 중소형(전용 60~85㎡ 이하) 평형은 67만3937가구(68.35%), 소형(전용 60㎡ 이하)은 19만8279가구(20.11%)가 공급됐다.

중대형 아파트는 희소성 덕분에 가격 상승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 중대형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를 보면 지난 2020년 1952만원에서 현재(12월 13일 기준) 2323만원으로 약 19.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가 평균 상승률인 9.4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 매매 비율은 2022년 7.96%를 기록한 이후 2023년 10.92%로 증가했다. 올해 10월까지의 매매량은 4만5936가구로 전체 거래 건수(41만2554가구)의 11.13%를 차지했다.

분양 시장에서도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많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분양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전용 94㎡는 1순위 청약에서 5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2가에 분양한 ‘에코시티 더샵 4차’ 전용 110㎡는 9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12~1월 중에는 중대형 평형 분양이 대거 이뤄진다. 대우건설은 12월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416가구로 구성되는데 이중 중대형 물량은 109㎡ 240가구, 136㎡ 5가구다.

태영건설은 1월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서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418가구(전용면적 100~117㎡), 오피스텔 32실(전용면적 97·109㎡) 규모로 100% 중대형 면적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에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을 분양 중이다. 총 999가구 가운데 대형 물량으로 98㎡ 346가구, 118㎡ 84가구가 공급된다.

신동아건설은 오는 27일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총 669가구 중 대형 물량으로 98㎡ 193가구, 110㎡ 8가구 등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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