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WC] 이강인과 백승호 등 대표팀 선수들의 반성 릴레이…“팬들께 죄송하다…이번 경험 통해 더 강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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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윙포워드 이강인이 4일 개인 SNS를 통해 북중미월드컵서 거둔 기대이하 성적을 반성하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사진출처│이강인 SNS

축구국가대표팀 윙포워드 이강인이 4일 개인 SNS를 통해 북중미월드컵서 거둔 기대이하 성적을 반성하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사진출처│이강인 SNS


축구국가대표팀 중앙 미드필더 백승호가 4일 개인 SNS를 통해 북중미월드컵서 거둔 기대이하 성적을 반성하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사진출처│이강인 SNS

축구국가대표팀 중앙 미드필더 백승호가 4일 개인 SNS를 통해 북중미월드컵서 거둔 기대이하 성적을 반성하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사진출처│이강인 SNS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6북중미월드컵서 거둔 기대이하 성적을 반성하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대표팀 윙포워드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은 4일 SNS를 통해 “팬들의 사랑과 응원이 당연한 것이 아니다.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중앙 미드필더 백승호(29·버밍엄시티) 역시 같은 날 “지난 4년간 치열하게 준비한 모습을 모두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고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서 1승2패(승점 3)를 거둬 3위에 그쳤다. 체코와 1차전서 2-1로 이겼지만,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잇따라 0-1로 패했다. 한 수 아래로 여겼던 남아공을 상대로 졸전 끝에 패한 여파로 각 조 3위 12팀 중 10위에 그쳤다. 각 조 3위 중 8위까지 주어지는 32강행 티켓을 놓치자 팬들의 비판이 잇따랐다.

대회 전 8강 진출을 목표로 삼은 사실을 고려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선수들은 팬들의 실망감을 이해하듯 지난달 30일 대회 탈락 직후 주장 손흥민(34·LAFC)을 시작으로 SNS를 통해 사과와 반성의 메시지를 남겼다. 손흥민(34·LAFC)이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지 못해 책임감이 크다”고 글을 남기자, 동갑내기 이재성(마인츠) 역시 이튿날(1일)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후배들도 거들었다. 윙포워드 엄지성(24·스완지시티)은 2일 “개인 첫 월드컵이라 열심히 준비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 팬들이 보내주신 응원에 보답하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고 아쉬워했다. 센터백 이한범(24·미트윌란) 역시 같은 날 “(월드컵 출전이라는) 어린 시절 꿈을 이뤄 기뻤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고 반성했다.

아쉬움 속에서 다시 일어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선수도 있었다. 왼쪽 윙백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는 지난달 30일 “(조별리그 탈락은) 우리가 원했던 결말이 아니다. 그러나 이번 경험을 통해 더 강해지겠다”고 다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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