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분위기 알면 더 좋잖아요” 김경문 감독, 외야수 이도훈 첫 1군 콜업 지시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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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경문 감독. 뉴시스

한화 김경문 감독. 뉴시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열심히 하는 선수 기회 한 번 주려고요.”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68)은 5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이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윌켈 에르난데스(27)와 황준서(21)를 말소하고, 퓨처스군(2군)서 외야수 이도훈(23)과 우완 원종혁(21)을 콜업했다.

올해 한화 육성 선수로 입단한 이도훈은 이날 1군 엔트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이 강점인 이도훈은 올해 퓨처스리그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2, 5타점, 26득점, 22도루 등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가 곧 있지 않나. 열심히 하는 선수에게 기회 주고, 또 지금 잘 하고 있는 선수도 불러서 한 번 보려고 바꿔봤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도훈의 콜업에 대해 “1군에 처음 올라왔지만, 경험을 더 쌓고 하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는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루플레이를 잘 한다. 기회가 되면 한 번 올리려 했는데, 2군서 경기 잘 하다가 종아리 쪽에 부상을 한 번 입어서 올리지 못했다. 회복이 돼서 뛰기 시작한지가 일주일 정도밖에 안 됐다. 휴식기 앞두고 1군 분위기도 알고 하면 더 좋지 않나”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선발 포수로 허인서가 아닌 베테랑 최재훈을 내세웠다. 허인서는 4일 잠실 LG전서 3점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친 바 있다. 5월 30일 대전 SSG 랜더스전 이후 거의 한 달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김 감독은 “(허)인서가 오랜만에 좋은 홈런 잘 쳤다. 초반에 4점을 줘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봤는데, 홈런이 나오고 뒤에 나온 투수들도 잘 버텨주면서 팬들이 끝까지 볼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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