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9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126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4%, 7.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OPM)은 11.2%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은 이커머스 채널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네이버·쿠팡 등 온라인 채널과 멀티브랜드숍(MBS) 판매가 성장했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면세 채널 회복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지난해 희망퇴직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와 할인율 축소 효과까지 더해지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해외에서는 북미와 유럽 시장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주요 브랜드 신제품 출시와 신규 채널 입점 효과가 이어지며 고신장했다는 평가다. 반면 중화권 사업은 여전히 수익성 중심 사업 개편 영향으로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코스알엑스(COSRX)의 회복세가 눈에 띈다. 유진투자증권은 코스알엑스가 미국에서 RX·펩타이드·PDRN 등 신규 카테고리 판매 호조에 힘입어 6개 분기 만에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독일과 영국 아마존에서도 주요 제품 순위가 상위권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은 1조800억원, 영업이익 965억원을 예상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5%, 31%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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