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직원 ‘갑질 의혹’ 수도군단장, 징계 중 음주운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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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직원 갑질 의혹으로 중징계를 받았던 박정택 육군 수도군단장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12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박 군단장은 지난달 28일 오후 10시20분경 화성시 정남면에서 개인 차량을 몰고 음주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한 시민이 ‘음주 운전이 의심된다’고 112에 신고했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면허정지 수치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군단장은 부하들을 상대로 개인 심부름을 시키는 등 갑질 행위를 한 정황이 적발돼 지난 6월 정직 3개월 징계를 받고 현재 직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경찰은 군인 신분을 확인한 뒤 피의자를 곧바로 군 당국에 인계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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