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값은 오르고 손님은 큰 매장으로”… PC방, 1인룸·외국인·먹거리로 활로 찾는다

1 week ago 12

비엔엠컴퍼니 ‘2026 하반기 PC방 트렌드’ 발표 AI발 부품값 급등에 ‘부분 업그레이드’…1~2인룸·피자 메뉴로 차별화 외국인 손님·4050 늘었지만 소형 매장은 폐업 잇따라… 양극화 뚜렷 비엔엠컴퍼니가 발표한 ‘2026 PC방 트렌드 키워드‘. 게이밍 기어, 프라이빗 룸, 복합 문화 공간 등 7개 키워드를 담았다. 비엔엠컴퍼니 제공 AI 열풍에 따른 부품값 상승과 소형 매장 감소로 PC방 업계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업주들은 1인룸 도입, 외국인 고객 유치, 메뉴 다양화 등으로 돌파구를 모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C방 창업 컨설팅 업체 비엔엠컴퍼니는 21일 자사 컨설팅 매장 데이터를 토대로 ‘2026 하반기 PC방 트렌드‘를 발표했다.업계가 꼽은 올해 최대 변수는 부품 가격이다. 인공지능(AI) 수요가 급증하면서 그래픽카드와 메모리 등 PC 부품 가격이 크게 뛰었다. 업체에 따르면 전 좌석을 한꺼번에 교체하기 어려워지자, 일부 구역만 고사양 PC로 바꾸거나 모니터·마우스 등 주변기기만 교체하는 매장이 늘고 있다.좌석 배치도 달라지고 있다. 여럿이 함께 쓰는 단체룸 대신 1~2인용 소형 룸을 들이는 매장이 늘었다. 다른 손님의 방해 없이 게임에 몰입하려는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손님 연령대도 넓어졌다. 업체는 상반기 ’리니지 클래식‘ 흥행으로 40~50대가, ’로블록스‘ 인기로 10대가 PC방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20~30대에 집중됐던 이용층이 전 연령대로 퍼지고 있다는 얘기다.외국인 관광객도 새 손님으로 떠올랐다. 업체는 서울 강남의 T1 베이스캠프의 경우 이용객 10명 중 4명이 외국인이라고 전했다. 일부 매장은 카드 게임 대회, 팝업 매장, 인형뽑기 등을 함께 운영하며 ’게임만 하는 곳‘에서 벗어나고 있다. 외국인들이 구글 지도로 매장을 찾는 사례가 늘면서, 네이버 플레이스와 함께 구글 리뷰를 관리하는 업주도 늘었다.먹거리 경쟁도 치열하다. 업체에 따르면 최근 피자를 새 메뉴로 들이는 매장이 늘고 있다. 손님이 치즈·계란·만두 등 토핑을 직접 골라 끓여 먹는 라면도 인기다.다만 업계 전반의 양극화는 깊어지고 있다. 업체는 소규모 매장의 폐업이 잇따르는 반면, 시설을 갖춘 대형 매장으로 손님이 쏠리는 현상이 뚜렷하다고 진단했다.인력 운용 여건도 바뀌었다. 업체는 낮 시간대 청소년 고용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규제가 완화됐다고 밝혔다. PC방은 흡연과 사행성 게임 노출 우려로 2012년부터 청소...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