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가 옥상서 50대 변사체 발견…경찰 수사 중

경기 부천의 상가건물 옥상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일) 오후 4시 49분쯤 원미구 3층짜리 상가건물에서 “옥상 펌프실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펌프실 바닥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은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A씨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생활용품도 발견되면서 경찰은 A씨를 노숙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한은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