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준비가 진행되면서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도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
자이언츠 구단은 25일(한국시간) 부상자 상황을 업데이트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백업 포수 톰 머피다. 지난 시즌 13경기에 출전했던 머피는 이번 캠프 허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자이언츠 구단은 머피가 디스크 탈출증 증세로 경막외 주사 치료를 받았으며, 수 주 안에 다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밥 멜빈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시즌 개막을 IL(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머피의 이탈로 부족해진 포수 인원을 채우기 위해 아드리안 슈가스테이를 초청선수로 캠프에 합류시켰다고 밝혔다.
다른 부상자들은 그나마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
외야수 헬리엇 라모스는 오른 복사근에 통증을 안고 있지만, 하루 뒤 가벼운 야구 관련 훈련들을 재개할 예정이다.
라모스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다음주에는 시범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틸리티 선수 타일러 핏츠제럴드도 진전이 있다. 허리 긴장 증세로 이탈한 그는 현재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실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탬파(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