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유산위 '대한민국관', 처용무부터 K푸드까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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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무·동래학춤 등 38건 공연…수문장 근무·왕가의 산책 상설
국가기록원 특별전·해인사·통도사·한국국학진흥원 홍보관 운영
20~29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 등록 2026-07-14 오후 3:00:25

    수정 2026-07-14 오후 3:00:25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가유산청은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중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내 ‘대한민국관’에서 특별 전시와 행사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관 공연 프로그램 안내(사진=국가유산청)
대한민국관 공연 프로그램 안내(사진=국가유산청)

먼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20종의 세계기록유산과 100여 점의 기록물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조명한다. 해양수산부는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과 K시푸드(seafood)를, 농림축산식품부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소개와 K푸드의 시식 체험을 진행한다.

불교계 유산 홍보관도 운영된다.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기록유산 ‘팔만대장경’을 보유한 법보종찰 해인사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 등이 참여한다. △‘영산재’ 보존회와 △진관사 국행수륙재 홍보관에서는 사진·영상 자료와 함께 전통 공연도 선보인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세계유산에 걸린 한국의 편액’을 주제로 편액 만들기와 캘리그래피 체험을 운영한다. 저스피스재단은 홍보대사인 가수 지드래곤(GD)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및 세계유산기금 도시캠페인 ‘헤리티지 인 피스’(Heritage in Peace)를 소개하고, 방문객에게 다과를 선착순 제공한다.

대한민국관 내 주무대 ‘K헤리티지 스테이지’에서는 처용무, 북청사자놀음, 영산재·수륙재 시연, 동래학춤 등 총 38건의 공연이 열흘간 이어진다. 20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은 방송인 서경석 진행으로 세계유산의 가치를 풀어내는 ‘이어지교 오픈클래스’가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참여할 수 있다.

수문장 근무(1일 2회, 오전 9시 30분~10시 30분·오후 2시 30분~3시 30분)와 조선 왕실 행렬 재현 프로그램 ‘왕가의 산책’(1일 2회, 오후 1시~1시 50분·4시~4시 50분)도 상설 운영된다.

점심시간(오전 11시 30분~낮 12시)에는 수문장 캐릭터 인형 탈을 쓴 파수군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17개 세계유산 중 하나를 선택해 헤리티지 타투를 받거나, 방문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리면 ‘쿠키런 특별 기념엽서’를 받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세계유산위원회를 맞아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이 ‘K컬처’의 뿌리인 우리 국가유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서 오감으로 체험하길 바란다”며 “그 역사·문화적 가치에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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