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도 예외는 있다…기관이 꼽은 '인플레 피난처' 멀티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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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스태그플레이션 환경에 ''취약''멀티패밀리 ''필수재'' 특성에 수요 ''견조''美 주담대 금리 상승…임차 수요 증가신규 건설비용↑…기존 자산 희소성↑ 등록 2026-07-25 오후 12:03:04 수정 2026-07-25 오후 12:03:04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최근 기관투자자(LP)들은 인플레이션 방어를 할 수 있는 부동산 자산으로 '멀티패밀리(임대주택)'를 주목하고 있다.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된 상황에서 전통적 부동산보다 인프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지만, 멀티패밀리는 인프라와 유사한 안정적 자산으로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부동산, 스태그플레이션 환경에 '취약'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관점에서 멀티패밀리를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멀티패밀리 (사진=글로벌 상업용부동산 정보회사 코스타)일반적으로 부동산은 물가 상승에 따라 임대료가 오르기 때문에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 시장에서는 이러한 공식이 항상 통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 기준금리도 함께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금리 상승은 부동산 캡레이트(Cap Rate)를 끌어올려 자산가치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캡레이트는 부동산 투자 수익률을 평가하는 지표로,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했을 때 1년에 얼마나 벌 수 있는지를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부동산에서 1년간 벌어들인 순수익을 구입가격으로 나눠서 계산한다.입지가 좋고 투자 위험이 낮은 부동산일수록 캡레이트가 작게 나오고, 외곽이나 투자 위험이 높은 지역 부동산은 캡레이트가 높게 나타난다. 특정 부동산의 '캡레이트 상승'은 해당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음을 뜻한다. 즉 부동산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임대료 상승 효과'보다 캡레이트 상승에 따른 '자산가격 하락 폭'이 더 커질 수 있고, 이 경우 인플레이션 방어 효과가 상당 부분 희석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결국 부동산의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은 경제 성장과 안정적인 물가 상승이 함께 나타나는 '골디락스' 국면에서 가장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반면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환경에서는 부동산의 방어력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최근 거시경제·투자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을 겪을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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