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도 스타벅스 '손절'…시니어 바리스타 교육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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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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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뭇매를 맞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스타벅스코리아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교육 사업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정부 부처 내 불매 움직임에 합류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복지부는 스타벅스코리아·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 중이던 '시니어 바리스타 전문역량강화 교육'을 잠정 중단했다.

2019년 개시한 이 사업은 스타벅스 소속 바리스타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노인들에게 바리스타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군포시니어클럽 내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에서 운영돼왔다. 사업 비용도 정부 예산이 아닌 스타벅스 측 지원으로 운영됐다.

올해까지 약 2500명의 노인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일부 수료생은 치매안심센터나 노인복지관 내 카페 등에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이번 주 종료 예정인 올해 2기 교육 과정까지는 진행하되, 이미 모집을 마친 3·4기 교육은 미루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완전 중단하기로 한 것은 아니고, 우선 추이를 보고 어떻게 할지 논의할 계획"이라며 "어르신들께 피해가 가지 않게 조만간 의사 결정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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