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 복귀가 임박한 모습이다.
에릭 니엔더 레이스 사장은 26일(한국시간) 지역 공중파 방송인 ‘10 탬파베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부상자들의 현황을 전했다.
현재 트리플A 더램 불스에서 재활중인 김하성에 관해서도 말했다. 그는 “송구 구속도 올랐고, 주저하는 모습은 줄어들었다. 복귀가 정말 가까워졌다”며 김하성의 재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김하성의 영입이 “우리가 만약 지금 이 상황을 유지할 수 있다면, (김하성의 복귀는) 미드시즌 영입과 마찬가지 효과일 것”이라고 말했다.
탬파베이는 26일 현재 45승 3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2위에 올라 있다. 1위 뉴욕 양키스와는 1게임 차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에서 김하성의 합류를 시즌 중반 전력 보강에 비유한 것.
한편, 김하성은 이날도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이어갔다.
더램 불스 애슬레틱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리플A)와 홈경기 2번 유격수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타율은 0.211 기록했다.
유격수 수비에서는 3회초 1사 2루에서 네이던 처치의 타구를 병살타로 연결하며 안정된 모습 보여줬다.
더램은 이날 경기 2-3으로 졌다. 지난 시즌 삼성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코너 시볼드는 더램 선발로 나와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21일 재활 경기 재개 이후 5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출전하고 있다.
[신시내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