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의약품 전달하고
건강·생활환경 등 확인
복지 서비스도 안내·연계
국가보훈부 직원들이 추석을 맞아 고령·독거 국가유공자의 자택을 방문한다. 어르신들에게 한과,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고 건강 상태도 점검한다는 취지다.
23일 보훈부는 이번 주부터 10월 2일까지 고령·독거 국가유공자 자택을 찾아 위문하는 ‘찾아가는 보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전국 27개 지방보훈관서의 담당자들은 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고령·독거 국가유공자들과 만나 감사를 전한다.
전달될 위문품은 한과와 생활용품, 의약품 등이다. 담당자들은 어르신의 건강과 생활 환경 등도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안내하고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보훈부는 추석 연휴 기간 보훈관서별 당직자를 통해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서비스인 ‘보보안심콜’을 운영한다.
보보안심콜은 전화 수·발신 내용, 문 열림 센서 등을 통해 문제를 감지하면 자동 안부 확인 전화를 거는 프로그램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고독사를 예방하는 서비스다.
이번 방문에서 보보안심콜 작동 여부도 직원들이 점검하게 된다.
24일 오후 고령·독거 국가유공자 자택을 직접 찾는 강윤진 보훈부 차관은 “각종 보훈 복지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혹시 모를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