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골질환 치료제 ‘엑스브릭’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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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협력하여 골질환 치료제 ‘엑스브릭’을 1일 국내 출시했다.

엑스브릭은 글로벌 시장에서 약 3조3000억원 규모의 데노수맙 성분을 기반으로 하며,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보령은 엑스브릭을 통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치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며,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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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 엑스지바 시밀러
이달 1일부터 급여 적용으로 본격 공급

골질환 치료제 ‘엑스브릭’. 사진=보령

골질환 치료제 ‘엑스브릭’. 사진=보령

보령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개발한 골질환 치료제 ‘엑스브릭(성분명 데노수맙)’을 지난 1일 국내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엑스브릭은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골전이 암환자 등의 골격계 증상(SRE)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 치료에 쓰인다. 해당 적응증 기준으로 데노수맙 성분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3조3000억원에 달한다.

엑스브릭은 지난 5월 품목허가 이후 보령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1일부터 급여 적용이 되면서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지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엑스브릭의 개발, 생산, 공급을 담당하고, 보령은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맡는다.

엑스브릭은 한국인 41명을 포함해 총 5개국 456명의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기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상 임상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됐다. 오리지널 제품을 투약 중인 환자에게 교체 투여해도 치료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리지널 대비 보관 편의성도 개선됐다. 실온(25℃)에서 최대 60일까지 보관 후에도 냉장에서 재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1.7㎖ 병당 17만1084원의 약가로 데노수맙 골질환 치료제 중에서 가장 경제적인 제품이다.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술·품질력에 항암 분야 전문성을 더해 신속한 처방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양사는 항암 바이오시밀러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내왔다. 협업 품목 중 하나인 온베브지(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지난해 매출은 452억원에 달한다.

정웅제 보령 영업부문장은 “엑스브릭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검증된 기술력으로 완성된 고품질 바이오시밀러로 보관 편의성과 경제성까지 갖춘 제품“이라며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을 통해 의료인과 골질환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선택지로 자리매김 할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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