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국채금리 급등은 재정적자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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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베선트 "국채금리 급등은 재정적자탓" 업데이트 : 2026.09.16 19:10 닫기 10년물 금리 이틀째 5% 넘어정부개입·바이백 효과 안통해추가 긴축정책 내놓을지 주목 이란 전쟁발 유가 급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에 미 국채시장이 연일 요동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5.041%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또다시 심리적 마지노선인 5%를 웃돌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에 가장 민감한 30년물 국채 금리도 한때 5.401%까지 치솟으며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통화정책과 직결되는 2년물 금리도 4.669%로 오르며 2024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이란 전쟁 격화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은 2.90% 오른 배럴당 108.75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38% 급등한 배럴당 105.83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지난 5월 19일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 때문에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인상 확률이 92.4%에 달한다. 40조달러를 돌파한 미 정부 부채에 대한 우려와 인공지능(AI) 기업들의 고금리 회사채와의 경쟁 속에서 미 국채에 대한 매력은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국채 금리 안정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사진)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국채 금리 상승은 글로벌 이슈 때문"이라면서도 "10년물 금리 상승은 재정적자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그가 실제 재정 긴축을 위한 조치를 단행할지 주목된다. 앞서 베선트 장관은 일본의 미 국채 매도를 막기 위해 엔화 방어에 나서기도 했고, 채권 바이백(조기 매입) 한도를 3배로 늘리기까지 했지만 국채 금리를 끌어내리는 데는 별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20년 만에 가장 성공적인 두 차례 국채 입찰을 진행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채권시장은 선진국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 임성현 특파원] FOMC 인상 관측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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