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 AI 49%만 푼 ‘급여 문제’…딜, 인력운영 전용 모델 ‘판게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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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deel) 웹 페이지와 모바일 앱(APP) 화면이 띄워져 있는 모습. 사진=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글로벌 HR·급여 플랫폼 딜(Deel)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제품군 ‘판게아(Pangaea)’와 AI 연구소 ‘에멧(Emet)’을 27일 공개했다.해외에서 직원을 뽑는 기업은 나라마다 다른 노동법과 급여 체계를 따져야 한다. 계약 조건과 규정이 얽혀 있어 범용 AI가 정확히 처리하기 어려운 업무다.딜이 8개국 실제 급여 업무 295건을 AI에 맡기자 최고 성능 범용 모델도 49%만 끝까지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판게아는 인력 운영에 특화된 모델로, 관련 질문에 답하는 ‘K1’과 국가별 급여 관리를 맡는 ‘P1’으로 나뉜다.특징은 빠른 답변 속도다. 딜은 ‘판게아 K1’은 자체 평가에서 답변 시간 중앙값 7.7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검색 기반 AI 모델(13~28초)보다 최대 3배가량 빠른 수준이다.정확도는 최상위 범용 모델에는 다소 못 미쳤다. 딜이 미국 IT 매체 벤처비트에 낸 평가 자료에서 K1은 70점으로 5위였다. 1위 딥시크 V4.1 플래시(75점)와는 5점, 2위인 클로드 오퍼스 5.5(74점)와는 4점 차이다. 오픈AI GPT-6 솔(59점)보다는 11점 높았다.딜은 판게아를 자사 플랫폼에 차례로 도입할 계획이다. 딜 측은 “150여개 국가의 전문가 2000명 이상이 쌓은 4만3500쪽 분량의 자료를 오픈 웨이트(가중치 공개형) 모델에 학습시켰다”며 “이 과정에서 고객 급여 기록과 임직원 개인정보는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날 딜은 모델 평가와 학습을 전담하는 AI 연구소 에멧도 공개했다. 에멧은 각국 급여·HR·컴플라이언스 전문가와 협력해 실제 업무를 바탕으로 학습 데이터와 평가 기준을 만든다.딜은 이를 토대로 공개 성능 평가 ‘엠벤치(EmBench)’를 운영한다. 아울러 에멧을 외부 AI 개발사에도 열고 평가 영역을 결제·정산·영업으로 넓힐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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