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지수 첫 정기변경…이수페타시스·고려아연 등 32개社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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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27 16:43 수정2025.05.27 16:43

/사진=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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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코리아밸류업지수 구성 종목에 현대로템크래프톤 등 27개 종목을 추가하고 이수페타시스고려아연 등 32개 종목을 편출하는 정기 변경을 단행했다.

거래소는 27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심의했다고 밝혔다. 구성 종목 변경은 다음달 13일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코리아밸류업지수의 정기 변경 결과 △에스케이홀딩스 △솔루스첨단소재 △현대로템 △LS일렉트릭 △한화시스템 △효성중공업 △한전기술롯데렌탈제룡전기강원랜드한샘더블유게임즈하나투어명신산업삼성증권JB금융지주 △크래프톤 △금호석유화학풍산미원상사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빙그레HD현대SK가스 △한미사이언스원텍 등 27개 종목이 새로 편입됐다.

거래소는 "최근 방산과 전력인프라 산업의 호황으로 관련 섹터 내 주요 종목 주가와 이익이 크게 향상됐다"며 "이들 요소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의 개선세가 이어지며 지수 내 산업재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거래소는 △이수페타시스 △LX세미콘하나머티리얼즈심텍원익QnC △두산테스나 △비에이치해성디에스팬오션에스에프에이윤성에프앤씨미스토홀딩스에스엘한세실업쿠쿠홈시스골프존현대해상다우데이타 △엔씨소프트에스엠 △고려아연 △HS효성첨단소재 △나노신소재 △TKG휴켐스오뚜기콜마비앤에이치S-Oil셀트리온씨젠케어젠메디톡스동국제약 등 32개 종목을 편출했다.

거래소는 "시장의 우려가 크고 밸류업 정책 취지에 반하는 '주주가치 훼손 행위'에 대한 객관적 심사 기준을 마련해 이에 해당하는 일부 종목을 편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리아밸류업지수는 지난해 말 특별편입으로 구성 종목 수가 일시적으로 105개로 증가했지만 이번 정기 변경을 통해 100개 종목으로 재조정됐다. 정기 변경 후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시가총액 대비 코리아 밸류업 구성 종목의 비중은 약 45.8%다.

또 거래소는 코스피200지수의 정기 변경을 단행해 8개 종목을 편입하고 8개 종목을 편출했다. 여기에는 △동원산업DN오토모티브HD현대마린솔루션HDC영풍미원에스씨한국카본 △지역난반공사가 추가됐다. 반면 △일진하이솔루스 △한세실업 두산퓨얼셀LX인터내셔널SK네트웍스PI첨단소재삼아알미늄 △코스모신소재가 빠졌다.

코스닥150지수 정기 변경으로는 9개 종목이 각각 편입·편출됐다. 여기에는 △동성화인텍하이젠알앤엠 △성광밴드 △한국기업평가태성제우스쏠리드필옵틱스위메이드맥스가 추가됐으며 △트렉스다원시스제이오더블유씨피 △윤성에프앤씨 △KG이니시스네패스티이엠씨지씨셀이 빠졌다.

KRX300지수에서는 28개 종목이 편입되고 27개가 편출됐다. 이 지수엔 △영풍 △태광산업 △HDC △SNT다이내믹스산일전기HD현대마린엔진 △롯데렌탈 △하이젠알앤엠 △HD현대마린솔루션 △DI동일영원무역홀딩스 △금호타이어대상오리온홀딩스 △빙그레 △보령네이처셀HLB테라퓨틱스 △한화투자증권대신증권카페24안랩엠로젬백스지역난방공사와이지엔터테인먼트디어유 △시프트업이 포함됐다.

반면 △삼아알미늄 △대한유화포스코엠텍후성 △PI첨단소재 △OCI △효성 △씨아이에스성일하이텍에코프로에이치엔 △더블유씨피 △한세실업 △GS피앤엘 △현대바이오대웅씨앤씨인터내셔널바이오니아롯데손해보험미래에셋생명시노펙스SFA반도체원익QnC △하나머티리얼즈 △심텍 △덕산테코피아피에스케이 △SK이터넉스가 빠졌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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