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코리아밸류업지수 구성 종목에 현대로템과 크래프톤 등 27개 종목을 추가하고 이수페타시스와 고려아연 등 32개 종목을 편출하는 정기 변경을 단행했다.
거래소는 27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심의했다고 밝혔다. 구성 종목 변경은 다음달 13일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코리아밸류업지수의 정기 변경 결과 △피에스케이홀딩스 △솔루스첨단소재 △현대로템 △LS일렉트릭 △한화시스템 △효성중공업 △한전기술 △롯데렌탈△제룡전기 △강원랜드 △한샘 △더블유게임즈 △하나투어 △명신산업 △삼성증권 △JB금융지주 △크래프톤 △금호석유화학 △풍산 △미원상사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빙그레 △HD현대 △SK가스 △한미사이언스 △원텍 등 27개 종목이 새로 편입됐다.
거래소는 "최근 방산과 전력인프라 산업의 호황으로 관련 섹터 내 주요 종목 주가와 이익이 크게 향상됐다"며 "이들 요소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의 개선세가 이어지며 지수 내 산업재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거래소는 △이수페타시스 △LX세미콘 △하나머티리얼즈 △심텍 △원익QnC △두산테스나 △비에이치 △해성디에스 △팬오션 △에스에프에이 △윤성에프앤씨 △미스토홀딩스 △에스엘 △한세실업 △쿠쿠홈시스 △골프존 △현대해상 △다우데이타 △엔씨소프트 △에스엠 △고려아연 △HS효성첨단소재 △나노신소재 △TKG휴켐스 △오뚜기 △콜마비앤에이치 △S-Oil △셀트리온 △씨젠 △케어젠 △메디톡스 △동국제약 등 32개 종목을 편출했다.
거래소는 "시장의 우려가 크고 밸류업 정책 취지에 반하는 '주주가치 훼손 행위'에 대한 객관적 심사 기준을 마련해 이에 해당하는 일부 종목을 편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리아밸류업지수는 지난해 말 특별편입으로 구성 종목 수가 일시적으로 105개로 증가했지만 이번 정기 변경을 통해 100개 종목으로 재조정됐다. 정기 변경 후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시가총액 대비 코리아 밸류업 구성 종목의 비중은 약 45.8%다.
또 거래소는 코스피200지수의 정기 변경을 단행해 8개 종목을 편입하고 8개 종목을 편출했다. 여기에는 △동원산업 △DN오토모티브 △HD현대마린솔루션 △HDC △영풍 △미원에스씨 △한국카본 △지역난반공사가 추가됐다. 반면 △일진하이솔루스 △한세실업 두산퓨얼셀 △LX인터내셔널 △SK네트웍스 △PI첨단소재 △삼아알미늄 △코스모신소재가 빠졌다.
코스닥150지수 정기 변경으로는 9개 종목이 각각 편입·편출됐다. 여기에는 △동성화인텍 △하이젠알앤엠 △성광밴드 △한국기업평가 △태성 △제우스 △쏠리드 △필옵틱스 △위메이드맥스가 추가됐으며 △모트렉스 △다원시스 △제이오 △더블유씨피 △윤성에프앤씨 △KG이니시스 △네패스 △티이엠씨 △지씨셀이 빠졌다.
KRX300지수에서는 28개 종목이 편입되고 27개가 편출됐다. 이 지수엔 △영풍 △태광산업 △HDC △SNT다이내믹스 △산일전기 △HD현대마린엔진 △롯데렌탈 △하이젠알앤엠 △HD현대마린솔루션 △DI동일 △영원무역홀딩스 △금호타이어 △대상 △오리온홀딩스 △빙그레 △보령 △네이처셀 △HLB테라퓨틱스 △한화투자증권 △대신증권 △카페24 △안랩 △엠로 △젬백스 △지역난방공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디어유 △시프트업이 포함됐다.
반면 △삼아알미늄 △대한유화 △포스코엠텍 △후성 △PI첨단소재 △OCI △효성 △씨아이에스 △성일하이텍 △에코프로에이치엔 △더블유씨피 △한세실업 △GS피앤엘 △현대바이오 △대웅 △씨앤씨인터내셔널 △바이오니아 △롯데손해보험 △미래에셋생명 △시노펙스 △SFA반도체 △원익QnC △하나머티리얼즈 △심텍 △덕산테코피아 △피에스케이 △SK이터넉스가 빠졌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