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정석원, 12년 차에도 신혼처럼..신발 신다 '쪼~옥'[스타이슈]

가수 백지영과 남편 배우 정석원이 12년 차 부부임에도 여전히 신혼 같은 달콤한 케미를 뽐냈다.

6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는 *'백지영이 남편 주려고 10년 동안 찾아다닌 은마상가 반찬 맛집 총정리(10년단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은마상가로 장을 보러 갈지 말지를 두고 3판 2선승제 가위바위보 내기를 벌였다. 정석원이 연달아 이기며 "같이 가야 하는" 상황이 됐지만, 이내 백지영에게 "안 가도 되겠지?"라고 귓속말하자 백지영은 웃으며 "응"라고 답했다. 정석원은 스스로 출연 분량을 조절하며 아내가 주인공인 채널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제작진이 지켜보는 카메라 앞에서 이들 부부는 방송 이상의 '찐 부부' 면모를 보였다. 신발을 신으려던 순간, 정석원이 다가오자 백지영은 주저 없이 입맞춤을 했고, 영상에는 '쪼~옥' 소리가 고스란히 담겼다.

또한 문을 나서며 백지영이 "맛있는 거 사올게"라고 하자, 정석원은 "여보~"라며 아련한 눈빛으로 아내를 바라보며 배웅했다. 12년을 함께했음에도 갓 결혼한 듯한 달달함이 그대로 전해졌다.

이날 영상에서는 부부의 장난기 어린 대화도 이어졌다. 백지영은 정석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머리 잘라야 할 것 같은데"라고 했고, 정석원은 "짧게 자를까? 옛날처럼?"이라며 과거 삭발 스타일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짧게 자를까? 추성훈 형처럼?"이라고 묻자, 백지영은 "응, 짧게 잘라"라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백지영은 추성훈이 자신의 유튜브에서 삭발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사례를 언급하며 정석원의 삭발도 콘텐츠 아이디어로 삼으려 했다.

정석원은 과거 드라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조직폭력배 서일강 역을 맡으며 실제로 삭발에 가까운 헤어스타일을 한 경험을 떠올리며 "예전에 짧게 자른 적 있다"고 회상했다. 과연 이번에도 아내의 제안으로 짧은 머리 변신이 성사될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