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으로 좁아지는 어르신 일상, 함께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기고/최준호]

3 days ago 12

최준호 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대표 매년 10월 2일은 노인복지법에 따라 지정된 ‘노인의 날’로, 고령층의 건강과 삶의 질을 돌아보는 날이다. 우리나라는 2024년 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나이가 들어서도 원하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건강을 관리하는 일은 중요한 사회적 의제가 됐다. 눈 건강은 이러한 활동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시야가 흐려지면 독서나 외출 등 익숙한 일상에도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이다.노년기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이 백내장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5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노년 백내장은 입원환자 수가 가장 많은 질환으로 한 해 약 35만 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백내장 치료에서는 이러한 질병의 규모와 함께 환자 개개인이 겪는 불편에도 주목해야 한다. 치료를 통해 어떤 시야를 회복하고 필요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환자에게는 중요하기 때문이다.그 출발점은 시력 변화를 나이 탓으로만 여기지 않고 진료를 받는 것이다. 초기에는 안경이나 조명을 조정해 불편을 줄일 수 있으며, 증상이 진행되면 눈 상태와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수술 시점을 논의한다.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근거리 작업이 많은 사람과 운전이나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은 필요로 하는 시야가 다를 수 있다. 평소 자주 하는 활동과 기대하는 시력을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각 인공수정체의 특성과 한계를 충분히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이런 개인별 차이를 고려하면 인공수정체의 선택 역시 중요하다. 근거리와 중간 거리, 원거리 가운데 어느 시야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지, 야간 활동이 많은지 등에 따라 필요한 조건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진은 환자의 눈 상태와 생활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하게 된다. 알콘도 다양한 인공수정체 제품군과 의료진 교육을 통해 이러한 선택을 지원하고 있다.필요한 진료를 받을 기회를 넓히는 일도 중요하다. 알콘은 2022년부터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안과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60대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눈 건강 검진 사업을 후원해 왔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제품 개발과 의료진 교육, 지역사회 협력을 이어가며 고령층이 안과 진료와 적절한 치료를 받을 기회를 넓히고자 한다.노인...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