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씨가 약 12년 전에 구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건물이 현 기준 약 25억원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이영애는 지난 2012년 8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꼼데가르송길 인근 이면도로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10억4000만원에 구매했다. 3.3㎡(평)당 가격은 2306만원으로, 당시 이씨는 5억2500만원을 대출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매입 후 이씨는 자신이 지분 100%를 소유한 법인 리어소시에이트에 건물 소유권을 이전했다.
이씨는 이 건물을 자신의 1인 기획사 사무실로 이용하다가 한남동 상권이 활성화되자 2018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를 변경했다.
현재 이 건물에는 카페가 입점돼 있다.
이 건물이 있는 꼼데가르송길은 한남동 제일기획 빌딩에서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으로 이어지는 일대로, 최근 고급상권으로 부상했다.
이 건물 맞은 편 토지는 3.3㎡당 1억2100만~1억2300만원에, 100m 떨어진 다가구 주택은 평당 8000만원에 거래됐다.
부동산 업계는 이 건물 시세를 매입 원가 대비 3배가 넘는 약 36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