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본즈부터 짝수해 왕조까지...SF 역사 함께한 중계 캐스터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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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본즈부터 짝수해 왕조까지...SF 역사 함께한 중계 캐스터 은퇴 선언 지난 36년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중계를 맡았던 캐스터 마이크 크루코(74)가 마이크를 내려놓는다.크로쿠는 현지시간으로 6일 성명을 통해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며 은퇴를 선언했다.그는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내 아내와 나는 이렇게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었던 것에 큰 축복을 느낀다. 내 자신을 안타깝게 여기거나 아쉬워할 틈도 없을 정도”라며 심정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목소리로 활약한 마이크 크루코가 이번 시즌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그러면서 “앞으로 다가올 몇 주 간 겪을 감정의 동요도 다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가 얼마나 자이언츠 가족을 사랑하고 존경하는지 그 마음을 온전히 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함께한 시간은 정말 선물과도 같았다”며 감사 인사를 이어갔다.마지막으로 그는 “그린데이가 ‘난 네가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라고 노래하듯, 우리는 확실히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며 그린데이의 노래 ‘굿 리댄스’의 가사를 인용하며 성명을 마무리했다.크루코는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에서 14시즌 동안 투수로 활약했다. 1983년부터 7년간 샌프란시스코에서 뛰었고, 이 과정에서 친해진 듀안 카이퍼와 함께 은퇴 후 샌프란시스코 중계를 맡기 시작했다.두 사람은 배리 본즈의 홈런 신기록, 맷 케인의 퍼펙트 게임, 자이언츠의 세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2010, 2012, 2014) 등 구단 역사에 남을 순간을 함께하며 구단 역사의 산증인으로 자리잡았다.시련도 있었다. 2014년 크루코는 손이나 팔뚝, 종아리, 허벅지 근육의 점진적 쇠약을 유발하는 퇴행성 근육 질환인 ‘봉입체 근염’을 앓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전동 휠체어를 사용해야 했고, 이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때문에 원정 경기를 중계할 때는 카이퍼가 현장에서 중계하는 사이 크루코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격 스튜디오에서 중계하는 분할 중계 방식을 도입하기도 했다. 크루코와 카이퍼는 샌프란시스코 중계 해설 콤비로 활약해왔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크루코는 이러한 어려움에도 에미상을 13차례 수상했으며, 2015, 2017년에는 국립 스포츠 미디어 협회가 선정하는 캘리포니아 올해의 스포츠 캐스터에 선정됐다. 2017, 2024년 두 차례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이 우수한 방송 중계진에게 수여하는 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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