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골망 가른 김대원 “평생 자랑거리”

3 hours ago 2

친선경기서 공격수로 출전해 1골 K리그 두 번째 이달의 선수상 도전 “평생 자랑거리가 될 것 같다.” 한국 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의 공격수 김대원(사진)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맨체스터시티(맨시티)와의 친선전(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골맛을 본 뒤 이렇게 말했다.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 소속으로 출전한 김대원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12분에 ‘월드클래스’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키고 있던 맨시티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김대원은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이기도 한 돈나룸마가 몸을 던졌지만, 골대 구석을 향해 낮고 빠르게 날아온 공을 막지 못했다. 이날 팀 K리그는 1-3으로 졌지만 김대원의 ‘한 방’으로 자존심을 지켰다. 김대원은 “맨시티를 상대로 넣은 이번 골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2020∼2021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EPL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한 팀이다. 2022∼2023시즌엔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했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노르웨이)과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로드리(스페인) 등 일부 선수들은 휴식 차원에서 이번 한국행에 동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주전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맨시티는 팀 K리그를 상대로 압도적 기량을 뽐냈다. 김대원은 “세계적 리그에서 우승한 팀은 다르다는 걸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김대원은 올 시즌 K리그1에선 공격 포인트 3위(12개·7골 5도움)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달 K리그1 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김대원은 시즌 두 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 도전한다. 김대원은 “리그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