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전혁진, 태국 오픈 8강 진출…심유진은 천위페이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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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승리…다음 상대는 덴마크 안톤센

전혁진이 23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월드투어 슈퍼500 인도네시아 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쉬유치(중국)와 경기하고 있다. 전혁진은 0-2(11-21 14-21)로 패해 8강에 오르지 못했다. 2025.01.24 자카르타=신화/뉴시스

전혁진이 23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월드투어 슈퍼500 인도네시아 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쉬유치(중국)와 경기하고 있다. 전혁진은 0-2(11-21 14-21)로 패해 8강에 오르지 못했다. 2025.01.24 자카르타=신화/뉴시스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전혁진(요넥스)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500 태국 오픈 8강에 안착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40위’ 전혁진은 지난 15일(한국 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 22위’ 수리양(대만)과의 대회 남자단식 16강에서 2-1(21-14 15-21 21-19)로 이겼다.

8강 상대는 ‘세계 25위’ 앤더스 안톤센(덴마크)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 톱랭커인 전혁진은 지난 2월 2025 BWF 월드 투어 슈퍼 300 태국 마스터스 이후 올해 두 번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 목표는 안톤센을 꺾고 올해 첫 준결승에 진출하는 것이다.

전혁진과 함께 여자복식 정나은(화순군청)-이연우(삼성생명) 조, 혼합복식 기동주(인천국제공항)-정나은 조도 8강에 안착했다.

여자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 남자복식 나성승(김천시청)-진용(요넥스) 조와 강민혁(국군체육부대)-기동주 조는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특히 심유진은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의 라이벌 중 하나인 ‘세계 21위’ 천위페이(중국)에 이번에도 덜미를 잡혔다.

심유진은 지난달 2025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 패배를 설욕하려 했으나, 0-2(16-21 12-21)로 천위페이에 패배하며 탈락했다.

한편 안세영을 비롯한 김원호, 서승재(이상 삼성생명), 백하나, 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등 배드민턴 국가대표 간판선수들은 오는 27일부터 펼쳐질 2025 BWF 월드 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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