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눈부신 외모와 매혹적인 무대매너를 넘어서 진정한 아티스트로 성장한 음악적 행보를 해외매체가 조명했다.
인도 유력 영문주간지 인디아투데이(India Today)는 뷔의 생일을 맞아 "생일 축하해 김태형,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를 넘어선 진정한 아티스트"라는 제목의 특별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사람들이 뷔를 생각할 때 즉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비주얼을 떠올릴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매력과 스타일의 완벽한 표본이다. 하지만 더 깊이 파고들면 외적인 매력을 넘어서는 아티스트를 만날 것이다. 멋진 외모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예술적 재능으로 유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뷔는 자신의 영혼을 음악에 쏟고 장르의 두려움 없이 실험적이며, 상업적인 성공보다 예술성을 우선한다. 솔로앨범 '레이오버'로 오늘날 빠르게 움직이는 음악 산업에서 보기 드문 자질인 본능에 따르는 아티스트로 명성을 굳건히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는 "팝이 차트를 장악하고 히트곡을 목표로 하는 시대에 뷔는 다른 길을 선택했으며, 인디 재즈와 대중적인 팝 감성과 조화시켰다. 진정한 음악을 추구하는 헌신적인 태도와 독특한 목소리, 예술적인 비전을 보여준다"라고 극찬을 남겼다. 이는 "대중적인 장르가 아니라 자신이 공감하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며 '레이오버'에서 보여준 대담한 결정은 유행보다 본질을 중시한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단언했다.
뷔의 보컬에 대해서는 '벨벳 같은 목소리'라고 표현하며 "깊고 울림이 있는 목소리는 오랫동안 방탄소년단의 큰 자산이었고 '싱귤래리티'와 '스티그마' 같은 트랙으로 생생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을 보여줬으며 이는 솔로작업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차분하면서도 우울한 음색은 스토리텔링에 적합해 '레이오버'의 작업에 완벽한 수단이 되었다. 주류 팝의 반짝이는 매력에 굴복하기보다 바리톤을 활용해 친밀하고 영화를 보는 듯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레이오버'의 시각적 요소도 인상적이었다고 전하며 "각 뮤직 비디오는 앨범의 음향적 주제를 보완하는 미적인 서사를 보여주면서 앨범을 다차원 예술 작품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영화에 대한 뷔의 애정을 뮤직비디오에 담아냄으로써 예술성에 한층 더 깊이를 더했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또 '레이오버'가 비주류 장르임에도 대중적인 성과를 거둔 것은 뷔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말해주며 틀에 얽매이지 않는 용기는 종종 트렌드에 집착하는 업계에서 그를 두드러지게 만든다고 단언했다. 매체는 "뷔는 모든 음악에 소울이 담는 진정한 아티스트이며, 음악에 대한 열정은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이상이라는 것을 거듭해서 증명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