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첩사 49년만에 역사속으로…국방방첩본부 등 3개 대체조직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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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첩사 모습. 뉴스1 국군방첩사령부가 49년 만에 해체됨에 따라 기존 방첩사의 임무를 대신할 국방방첩본부 등 3개 조직이 공식 창설됐다.국방부는 3일 안규백 장관 주관으로 과천본부에서 국방방첩본부 창설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오늘 우리가 결별하는 것은 5·16 군사정변부터 12·12 쿠데타, 5·17 계엄, 그리고 12·3 내란에 이르기까지 본연의 임무를 벗어나, 권력의 도구가 되었던 방첩기관의 어두운 과거 전체”라며 “이것은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자, 시대의 요구”라고 말했다.앞서 국방부는 6월 국방방첩본부령을 입법예고한데 이어 지난달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했다. 이전까지 방첩사에 집중돼 있던 방첩·보안·안보수사 등 3대 기능은 신설된 국방방첩본부와 국방보안지원단, 국방부조사본부 내 안보수사단으로 각각 이관됐다. 안 장관은 장병들을 향해선 “여러분은 뼈아픈 개혁의 과정을 묵묵히 견뎌내고 새 출발선에 섰다”며 “오직 국민의 신뢰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로 창설되는 국방방첩본부는 미래 안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업무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핵심 기능을 고도화해 군 방첩정보 전문조직으로 발전하게 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우선 방첩 분야는 지능화되는 북한과 외국의 대군사 정보활동 및 테러 위협에 대비해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고 첨단 장비 도입 등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방산 분야는 군사기밀 유출 차단에 집중하는 가운데,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와 주요 전략자산에 대한 방첩 지원 등 새로운 업무영역을 발굴·개척할 예정이다.사이버 분야는 K-RMF(위험관리 체계)의 군내 안착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위성 등 첨단 기술 보안 지원 등의 사이버 영역에서 안보 위협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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