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핏펫' 프리 IPO서 몸값 1000억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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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핏펫 제공

핏펫 제공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스타트업인 핏펫(Fitpet)이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 IPO) 라운드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핏펫은 재무적 투자자(FI)를 넘어 사업적으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핏펫은 150억원 규모로 프리 IPO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목표 금액 가운데 100억원은 이미 메자닌 형태로 투자 유치를 끝냈다. 나머지 50억원도 메자닌의 일종인 전환사채(CB)로 투자받을 가능성이 크다.

CB 발행 조건은 표면금리 연 2.5%, 만기보장수익률(YTM) 연 5.5% 수준이 예상된다. 최근 메자닌 시장에서 일반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핏펫은 기업가치 1000억원을 인정받으며 프리 IPO 투자를 유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핏펫은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SI)를 중심으로 추가 투자자를 물색할 계획이다.

SI 유치를 위해 향후 상장이 무산될 경우 투자자가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다운사이드 프로텍션(손실 방지 장치) 조건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설립된 핏펫은 반려동물 진단 키트부터 건강기능식품, 커머스, 유통, 물류, 그리고 오프라인 동물병원 운영에 이르기까지 반려동물 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자로 평가받는다.

지금까지 국내 벤처캐피털(VC), 국책은행 등 다양한 FI가 투자를 진행했다. 2023년 진행한 시리즈B에서 산업은행, 신한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서 LB인베스트먼트, BRV캐피탈매니지먼트 등이 투자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1000억원 이상이다.

핏펫은 시리즈B 투자 유치 당시 IPO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낙점했다. 핏펫은 프리 IPO 투자 라운드에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향후 IPO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남준우 기자 njw082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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