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수' 평택…올해 1.3만가구 분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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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1·2단지 통합투시도. BS한양 제공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1·2단지 통합투시도. BS한양 제공

올해 경기 평택시에서 아파트 1만3000가구가 쏟아진다. 지난해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공장이 밀집한 평택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반도체 특수에 힘입어 평택 아파트 거래량이 4년6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늘어난 가운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노선 연장이 추진돼 관심을 끈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공급에 따른 일시적 미분양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평택 고덕동 중심으로 분양 봇물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평택의 분양 물량은 1만2657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5559가구)와 비교해 127.7%(7098가구) 증가한 규모다. 최근 10년 새 2024년(1만4275가구)과 2023년(1만3026가구) 다음으로 많은 물량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고덕동 고덕국제신도시다. 올해 평택시 분양 물량의 75%에 달하는 9515가구가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공급된다. ‘고덕국제신도시수자인풍경채 1·2단지’(1126가구)와 ‘고덕신도시아테라’(630가구)는 분양에 들어갔다. 이달엔 ‘평택고덕우미린프레스티지’(743가구) 공급이 이뤄진다. ‘힐스테이트고덕엘리스트’(2122가구)도 올해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수분양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둘러싸고 있어 반도체산업의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한다. 평택시청과 평택시의회도 2028년 고덕국제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고덕동 일대는 산업과 행정 기능을 모두 갖춘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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