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장 증설로 인한 폐수… 광주와 장성이 나눠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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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폐수처리 업무협약 체결 앰코 반도체 광주공장 증설 숨통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왼쪽)이 18일 무안청사에서 김한종 장성군수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공장 투자사업에 따른 반도체 폐수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이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이하 앰코)의 반도체 공장 증설과 추가 투자의 걸림돌로 거론되던 폐수처리 문제 해결에 나섰다. 21일 광주특별시와 장성군에 따르면 양측은 18일 무안청사에서 앰코 반도체 광주공장의 추가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반도체 폐수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특별시는 앰코가 6월 북구 첨단지구 광주공장에 1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추가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특별시는 앰코의 1조 원 투자로 인한 시설 증설 폐수처리 방안으로 광주 1·2하수처리장과 연계하는 것으로 협의를 마쳤다. 현재 앰코에서 하루 발생하는 폐수 4500∼4800t은 광주 1·2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고 있다. 앰코가 1조 원을 투자해 시설을 증설하면 하루에 폐수 3500t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광주 1·2 하수처리장 용량을 배분해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앰코가 1조 원에 추가 투자를 더 할 경우, 광주 1·2하수처리장만으로는 늘어나는 폐수를 감당하기 힘들다. 이번 협약은 앰코 공장 인근에 있는 장성 첨단 3지구 하수처리장이 추가 증설에 따른 폐수 물량을 분산 처리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첨단 3지구 하수처리장은 조만간 하루 처리용량 5000t규모로 준공되고 4000t규모 시설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두 지자체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게 된 것은 돼 행정 통합의 힘을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양측은 공장 가동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폐수처리시설을 구축하고 시설공사 등 전체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반도체 투자를 계기로 연관 기업 유치 등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앰코 공장 인근에 장성 첨단 3지구가 자리잡고 있다. 앰코 공장이 더 활성화되면 장성 첨단 3지구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민형배 광주특별시장은 “협약을 통해 앰코의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필수 기반시설 확충과 행정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안정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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