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심판 판정에 분노 폭발…“선수 대신 싸운다” (뭉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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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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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벤치에서 뜨거운 감정을 터뜨렸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4’ 14회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FC파파클로스’와 이동국 감독의 ‘라이온하츠FC’가 맞붙었다. 무패 1위 팀과 무승 꼴찌 팀의 대결답게 경기 전부터 양측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경기 중 ‘FC파파클로스’의 공격수 신현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쓰러지자 박항서 감독은 VAR을 요청하며 강하게 항의했다. 삿대질과 고성이 터진 현장에 안정환은 “감독이 선수 대신 싸우는 것”이라며 박 감독의 마음을 대변했다. 한때 유순한 이미지였던 박 감독의 이례적인 분노에 경기장 분위기도 술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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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진은 “이건 심판 재량”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VAR 결과에 따라 경기 흐름이 달라질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판타지리그’ 사상 최다 골이 터지는 골 잔치가 펼쳐졌다. 데뷔 골, 멀티 골, 기습 골 등 다채로운 득점이 이어지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안정환과 김남일 역시 “파파클로스가 확실히 달라졌다”며 간절함이 만든 변화에 주목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어느 팀이 웃게 될지는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뭉쳐야 찬다4’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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