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미국병 걸렸다고 해 가슴에 피멍 들기도…도와달라" 읍소한 이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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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교류위원회 '2027 패노메논' 추진 계획 발표 지난해 출범 후 처음으로 청사진 공개 내년 12월 창동 서울아레나서 시상식 개최 2028년 5월 LA서 페스티벌·각국 K컬처 센터 건립도 사진=연합뉴스 "도와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제가 K팝을 미국에 진출시킨다고 할 때 아무도 안 믿고, '왜 원더걸스 데려가서 고생시키냐'고 해서 가슴에 피멍이 들었어요. 저보고 미국병 걸렸다고도 했죠. 미국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이잖아요. 우리 음악을 미국에 알리면 너무 좋잖아요. 너무 멋진 일이 될 것 같아서 간 거예요."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대중문화교류위원회(대중위) 위원장을 맡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CCO)는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대중위가 처음으로 청사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였다.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교육동에서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주관의 '2027 패노메논 추진계획 발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대중위는 출범 당시 미국의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을 뛰어넘는 K팝 페스티벌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던 바다. 행사명은 팬(Fan)과 현상을 뜻하는 페노메논(Phenomenon)을 합쳐 '패노메논'으로 지었다. 팬들이 일으키는 현상이라는 뜻에서다.그로부터 약 10개월이 지난 이날 '2027 패노메논 추진 계획'을 발표하게 됐다.'2027 패노메논'은 내년 12월 2~12일 총 11일간 창동 서울아레나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내년 12월 2일 전야제가 열리고, 같은 달 3~12일 본행사가 진행된다.내년 5월 완공 예정인 창동 서울아레나에서는 2주에 걸쳐 K팝 그룹들이 무대에 오르는 콘서트와 시상식 결합의 무대가 펼쳐진다. 상은 가수들이 아닌 팬덤에게 수여한다. 박진영 위원장은 "가수의 팬들이 수상자고 가수가 대리 수상을 하는 식"이라면서 "분야별로 어떤 팬덤이 가장 뜨거웠는지를 리서치하고 분석해서 톱10을 선정한다. 그중에서 최고의 팬덤을 뽑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팬덤에게 상을 주는 방식을 택한 이유와 관련해서는 '팬덤' 소비자의 특수성을 언급했다.박 위원장은 "K팝 팬분들은 소비 방식이 굉장히 다르다. 팬들이 소비자의 영역에 머무는 게 아니라, 가수와 파트너가 된다. 자기가 사랑하고 서포트하는 가수의 마케팅과 홍보를 팬들이 한다. 수동적으로 '음악 좋네'라면서 소비하는 게 아니라, 자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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