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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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7-29 오후 4:40:03 수정 2026-07-29 오후 4:40:03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전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베스트셀러' 작품들은 어떻게 쓰여지는 걸까. 드라마 '하얀 거탑', '제중원'의 이기원 작가가 내린 답은 이것이다. "좋은 이야기는 우연히 탄생하지 않는다. 작법에도 공식이 있다."이기원 작가는 30년간 방송작가, 강사, 스토리텔링 연구자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예비 작가와 창작자들을 만나왔다. 그 결과 '좋은 이야기'에는 장르와 매체를 뛰어넘어 공통적으로 작동하는 '원칙'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작가는 신간 '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에서 자신이 발견한 작법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복잡한 작법 이론을 '공식'으로 단순화시켰다는 점이다. 공대 출신인 저자는 수십 년간 수많은 작법서를 탐독하면서 발견한 공통 원리를 자신만의 언어로 정리했다. 책은 '스토리란 욕망을 가진 주인공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라는 명제로 출발한다. 주인공의 욕망이 불분명하거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 극적이지 않으면 스토리는 힘을 잃는다. 또한 책은 로그라인, 주제, 하이 콘셉트, 주인공, 감정 이입, 딜레마, 적대자, 영웅 서사, 3막 구조, 패러다임 이론, 세이브 더 캣 등 수많은 작법 요소를 실제 창작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 재구성한다. 독자는 책에 나온 공식을 대입하면 자신의 작품이 왜 힘이 없는지 스스로 진단할 수 있다. 막연한 영감이나 감각에 의존하지 않고도 이야기의 구조를 점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책은 이론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드라마, 영화, 소설, 웹소설 등 다양한 사례를 분석한다. 독자는 이를 자신의 작품에 적용하면서 자신의 이야기 안에 주인공의 변화, 주제 전개, 대중적 재미의 흐름을 설계할 수 있게 된다.즉 이 책은 창작자들이 작품 저술 과정에서 이야기의 방향을 잃지 않게 돕는 나침반이자,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실전 매뉴얼이 되는 셈이다.이기원 작가는 드라마 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본인의 작법 노하우를 강의 현장에서도 나누고 있다. 그는 작법 동영상 강의 플랫폼 '작법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더 많은 창작자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완성하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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