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골프 브랜드 볼빅이 박세리 희망 재단과 손잡고 골프 꿈나무 육성에 나섰다.
볼빅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자사 공을 사용해 이글 이하 스코어 또는 파3홀 홀인원을 기록한 골퍼 명의로 골프 꿈나무 장학금을 지원하는 ‘콘도르 이글 챌린지’를 진행한다.
전국 모든 골프장에서 볼빅 콘도르 볼로 해당 성적에 도달한 골퍼가 인증서와 함께 인증 사진을 올리면 참가자 명의로 박세리 희망 재단에 1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으로 모인 기부금은 연말에 골프 꿈나무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앞서 볼빅은 2015년 후원 계약을 계기로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로 불리는 박세리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아울러 볼빅은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골퍼 전원에게 콘도르S3, 콘도르S4 총 4더즌을 제공한다. 이글을 한 골퍼는 볼빅 공식 홈페이지의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이번 챌린지의 공인구인 볼빅 콘도르 볼은 김홍택이 지난해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7년 만에 2승을 달성했을 때 사용한 것으로 화제를 모은 골프공이다. 프리미엄 투어 우레탄 볼로 콘도르, 콘도르X, 콘도르S3, 콘도르S4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돼있다.
볼빅은 꾸준히 사회공헌 사업에 앞장서 온 브랜드다. 국내 여자골프대회 개최 수익금과 제품 판매 행사 수익금 일부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국내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초등골프연맹과 지역 초등학교도 후원하는 등의 활동에 나선 바 있다. 볼빅은 “올해 시작하는 콘도르 이글 챌린지를 더욱 활성화해 보다 많은 골퍼와 함께 대한민국 미래 골프 꿈나무 후원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