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경기도의원 “차세대융합기술원, 수탁 중심서 전략 R&D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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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부위원장.박상현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박상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2)이 차세대융합기술원 업무보고에서 단기 수탁·공모사업 중심의 운영 구조를 점검하고 경기도 연구개발(R&D) 지원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21일 차세대융합기술원이 서울대학교의 연구 역량과 경기도 산업정책을 연계해 설립된 기관인 만큼, 도내 산업 현장과 원천기술을 연결하는 연구개발 거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는 현재 연구과제 상당수가 수탁·공모사업에 의존해 기관 차원의 전략 연구를 지속하기 어렵고, 연구 인력도 외부 재원 중심 구조에 놓여 안정적인 연구 기반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PBS(Project-Based System) 제도 폐지 흐름도 언급했다. PBS는 연구과제 수주 실적을 중심으로 인건비와 운영비를 충당하는 방식이다. 그는 차세대융합기술원도 단기 과제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연구비와 운영비를 기반으로 한 중장기 연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경기도 R&D 거버넌스 재정립 필요성도 제기했다. 박 의원은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사업처럼 매년 반복되는 사업은 단년도 예산에 의존하기보다 장기 출연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원이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경기도 31개 시·군 산업·기업 현장에서 연구성과를 실증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증 성과를 기업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로 연결하는 구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상현 의원은 “차세대융합기술원은 서울대학교와 경기도가 함께 설립한 융합연구기관인 만큼 차별화된 발전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며 “연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중장기 발전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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