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경기도의원, 장쑤성 원탁회의서 한·중·일 기술혁신 연합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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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이 14~18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장쑤성 인민대표대회에 참석해 경제·무역 및 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박상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이 14~18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장쑤성 인민대표대회에 참석해 경제·무역 및 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8)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장쑤성 인민대표대회(인대)와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에 참석해 3국 지방정부 간 경제·무역 및 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장쑤성 인대 상무위원회 주최로 대한민국 경기도의회, 일본 홋카이도·치바현 등 3국 지방의회 대표단이 모여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협력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참석해 경기도의 반도체·정보기술(IT)·자동차·바이오 분야 산업 경쟁력을 소개하며, 장쑤성과 일본 지방정부의 산업 기반을 결합한 '한·중·일 기술혁신 연합' 구성을 제안했다.

박상현 의원은 “정기 기술세미나와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해 기술력과 생산기반을 연결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혁신 제품을 함께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중·일 문화관광 로드'를 구축해 관광객 교류를 확대하고, 청년 기업가 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인적·문화 교류의 지속적 활성화를 제시했다.

박 의원은 장쑤성 인대 판진룡 상무부 주임이 제안한 '한·중·일 지방의회 협의체' 구성에 대해 적극 지지 의사를 표했다.

그는 “협의체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려면 분기별 실무협의체 운영, 공동 프로젝트 전담팀 구성, 정기 평가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의회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회의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세 지역이 상호 존중과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 간 정치적 긴장이 있더라도 생활정치와 민생경제 협력만큼은 지방정부가 중심이 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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