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 아이리스, 도카이 더비 2전 전승으로 정상…나고야와 블랙 불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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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도카이 클럽 더비(Tokai Derby)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브라더 체육관(Brother Gymnasium)에서 열렸다.

도카이 지역의 대표 여자 핸드볼 클럽인 바이올렛 아이리스(Triple Violet Iris), HC 나고야(HC Nagoya), 블랙 불스(Hida Takayama Black Bulls Gifu)가 참가한 이번 미니 리그전에서, 바이올렛 아이리스가 2전 전승을 거두며 도카이 지역 최강의 자리를 확인했다.

바이올렛 아이리스는 첫 경기에서 HC 나고야를 26-23으로 제압한 데 이어, 마지막 날 블랙 불스를 상대로도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30-27로 승리하며 무패로 이번 더비를 마무리했다.

사진 바이올렛 아이리스의 센터백 미사키 이즈카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미사키 이즈카 SNS

사진 바이올렛 아이리스의 센터백 미사키 이즈카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미사키 이즈카 SNS

HC 나고야는 블랙 불스와의 접전 끝에 24-23으로 신승하며 승리를 챙겼지만, 아이리스에게 패하며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블랙 불스는 두 경기 모두 접전 끝에 패배하며 3위에 그쳤지만, 특히 바이올렛 아이리스와의 경기에서 전반을 15-15로 마치는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도카이 더비(Tokai Derby)는 일본 도카이 지역(아이치현, 기후현, 마에현 등)을 연고로 한 핸드볼 팀 간의 지역 라이벌전을 의미하며, 매년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클럽 간 자존심을 건 뜨거운 승부가 펼쳐진다.

이번 2025년 대회는 클럽의 팬층 확대와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나고야시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 속에 열띤 응원을 받으며 진행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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