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나선 김하성의 탬파베이, 볼티모어에서 우완 불펜 베이커 영입

1 week ago 6

김하성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바이어’로 나섰다.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10일 탬파베이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우완 브라이언 베이커(30)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2025년 드래프트 37순위 지명권을 내주는 대가로 베이커를 영입한다.

탬파베이가 볼티모어에서 불펜 베이커를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탬파베이가 볼티모어에서 불펜 베이커를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37순위 지명권은 균형 경쟁 라운드 지명권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균형 경쟁 라운드 지명권만 트레이드 거래를 허용하고 있다.

베이커는 토론토(2021)와 볼티모어(2022-25)에서 통산 174경기 등판, 12승 9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70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42경기에서 38 1/3이닝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3.52, WHIP 1.096 9이닝당 1.9피홈런 2.1볼넷 11.5탈삼진 기록했다. 10홀드 2세이브 3블론의 성적을 남겼다.

탬파베이는 이번 트레이드로 검증된 필승조 불펜 자원을 영입했다. 탬파베이 불펜진은 지난 7일간 1승 3패 1세이브 3홀드 3블론 평균자책점 5.49로 불안했다.

50승 4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3위, 와일드카드 2위에 올라 있는 탬파베이는 이번 영입을 통해 이번 시즌 경쟁 의지를 드러냈다.

반대로 41승 50패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 멀어진 볼티모어는 미래를 대비하는 모습.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올해 드래프트 19, 30, 31, 37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MLB.com’에 따르면, 이번에 받은 37순위 지명권의 가치는 263만 1400달러로 드래프트 보너스 풀 총액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1914만 4500달러가 됐다.

디 애슬레틱은 볼티모어가 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즉시전력급 선수들을 대거 처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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