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국가산단에 내년 10월 준공
총 466억 투입, 30여종 시험장비 구축
2027년 가동…비용·시간 절감 효과
경남 밀양 나노국가산단에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가 19일 착공됐다.
센터는 수소 관련 소재·부품을 시험평가하고 인증하는 수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센터는 경남도와 밀양시가 총 466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5250㎡의 규모로 짓는다. 연구동과 시험동 각각 2동, 부속동 1동으로 30여 종의수소 시험 장비가 구축된다. 건물 준공은 내년 10월이다. 이후 설비시설 등을 갖추고 오는 2027년 본격 가동한다.
수소환경 소재 시험평가는 한국재료연구원이, 수소 부품 등 시험평가는 경남테크노파크가 맡는다.
센터가 가동되면 그동안 경남의 수소기업들이 강원도 영월이나 대전까지 시험평가를 받으러 가야하는 비용과 시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경상권에는 전국 30%에 달하는 수소기업 846개가 모여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안병구 밀양시장, 한상미 한국수소연합 사무총장, 수소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