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래 비전과 정책·공약을 겨뤄야 할 대선이 기득권을 잃지 않으려는 내란 세력간의 천박한 욕심에 눈뜨고 보기 어려운 참극으로 바뀌고 있다”며 “국민의힘 경선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덕수라는 이름을 띄우기 위한 대국민 낚시질에 불과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애초에 한 전 총리나 국민의힘이나 이번 대선에 기웃거릴 자격조차 없는 내란 공범이고 잔당“이라며 ”‘윤석열 시즌2’를 이어가려는 한 전 총리와 국민의힘에 돌아갈 것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뿐“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 박용진 위원장은 “김 후보의 침대 축구에 다 말려들어 아비규환 상태가 된 것 아닌가”라며 “국민들에게 아무런 감흥이 없으니 시너지는커녕 오히려 마이너스 뺄셈 정치에 돌입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은 한 전 국무총리의 배우자가 ‘무속에 심취했다’는 논란도 연이어 제기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 시즌 2도 모자라 ‘무속정권’의 재림인가”라며 “무속에 심취한 대통령 부부가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는데 똑같이 무속 논란이 뒤따르는 한덕수 전 총리가 대선에 나오겠다니 정말 염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근거로 2012년 ‘한덕수 총리 관운 맞춘 부인 꿈’이라는 제목의 언론사 칼럼 등을 언급했다.
한 대변인은 ”무속 논란은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검증해야할 사안이다. 한 후보가 배우자의 무속 논란을 해명 못한다면 국민께서는 윤석열 시즌 2도 모자라 ‘무속정권’의 재림을 걱정하실 것“이라고 부연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