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9일 밤 진행한 의원총회에서 대통령 후보에 관한 결정 권한을 당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 대부분 단일화를 촉구했고, 지도부에서 결정해줬으면 좋겠다, 일임하겠다는 얘기를 주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교체라는 표현은 쓰지 않고 있다"면서 "추가 협상 결과에 따라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의총에는 약 65명의 의원이 참석했고, 이 중 발언한 15~16명은 대부분은 단일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