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NFL도 '쏘니' 열풍...손흥민, 북중미WC 경기장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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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축구 LAFC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면서 지역 사회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손흥민이 이번엔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장을 찾았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경기장을 찾은 손흥민이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7번이 적힌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A 램스 구단 SNS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경기장을 찾은 손흥민이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7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채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A 램스 구단 SNS

NFL LA 램스 구단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구장을 방문한 손흥민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도 자신의 SNS에 경기장 사진을 올리며 “램스, 저를 초대해줘서 고맙다”고 메시지를 올렸다.

소파이 스타디움을 방문한 손흥민은 램스의 간판스타인 최정상급 와이드리시버 푸카 나쿠아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유니폼도 교환했다. ‘SON’과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유니폼도 선물 받았고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도 선보였다. 이는 NFL 공식 계정으로도 소개됐다.

LAFC에 합류하자마자 큰 화제를 모으며 최고 스타로 우뚝 선 손흥민은 지난달 말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경기를 방문해 시구를 한 바 있다. 손흥민이 가는 곳마다 큰 화제를 모으면서 LA 연고 프로스포츠팀이 서로 초청하고 싶어하는 유명인사로 자리매김했다.

램스는 손흥민의 LAFC 입단이 발표되자 구단 SNS에 환영 댓글을 올린 LA 연고 구단 중 하나다.

주목할 부분은 이날 손흥민이 찾은 소파이 스타디움이 내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그가 뛸 경기장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램스와 또 다른 NFL 구단 LA 차저스가 함께 홈으로 사용하는 소파이 스타디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인 동시에 2028 LA 올림픽 개회식 장소이기도 하다.

한편 손흥민은 6일 애틀랜타와 MLS 홈 경기를 치른 뒤 국가대표팀 경기를 위해 귀국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는 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준비한다.

파라과이전에선 손흥민의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기념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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