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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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은 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주SK와 1-1로 비겼다. 전반 27분 티아고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추가시간 제주 남태희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전북(승점 68)은 1위 자리는 유지했으나,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 후 포옛 감독은 “말할 게 없다. 죄송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어떤 점에서 할 말이 없다고 느끼는지 말해줄 수 있냐는 물음엔 “말 그대로다. 할 말이 없다”고 답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