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유러피언컵, 아츠거스도르프 2연승으로 3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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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아츠거스도르프(MADx WAT Atzgersdorf)가 2025/26시즌 EHF 여자 핸드볼 유러피언컵 2라운드에서 이스라엘의 홀론(Holon Yuvalim)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당당히 3라운드에 올랐다.

아츠거스도르프는 지난 9월 27일과 28일 오스트리아 빈 Hans Lackner Sporthalle에서 열린 홈 2연전에서 1차전 39-20, 2차전 41-19로 압승을 거두며 합계 스코어 80-39로 상대를 제압했다.

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한 아나벨 코시치(Anabel Cosic)가 11골, 이네스 무스테다나기치(Ines Mustedanagic)가 10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홀론의 골키퍼 볼하 니키치나(Volha Nikitsina)는 두 경기에서 21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대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 2025/26시즌 EHF 여자 핸드볼 유러피언컵 2라운드에서 맞붙은 아츠거스도르프와 홀론 선수들, 사진 출처-아츠거스도르프

사진 2025/26시즌 EHF 여자 핸드볼 유러피언컵 2라운드에서 맞붙은 아츠거스도르프와 홀론 선수들, 사진 출처-아츠거스도르프

특히 1차전에서는 전반 17-13으로 다소 접전을 펼쳤으나, 후반 들어 압도적인 수비 전환과 속공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해 39-20 대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2차전에서도 초반부터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상대를 봉쇄했고, 공격에서는 다양한 득점 루트로 41-19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갔다.

아츠거스도르프는 이번 승리로 최근 몇 년간 이어온 유럽 무대 성과를 다시 한번 재현할 기회를 잡았다. 2023년에는 2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지난해는 16강까지 진출하며 저력을 보인 바 있다.

구단은 경기 후 성명을 통해 “팀이 첫 국제 대회 시험대에서 초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훌륭히 대응했다.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조직력이 향상되고 있으며, 신예 선수들도 출전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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