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매곡부터 ‘Farewell’까지…드래곤포니, 가오슝 뒤흔든 록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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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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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밴드 드래곤포니가 대만 밴드의 노래를 현지 페스티벌 무대에 올려 관객들과 음악으로 교감했다. 자신들의 곡으로 팀의 색깔을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현지 관객에게 친숙한 노래로 공연의 친밀감을 높였다.

드래곤포니는 9일 대만 가오슝 전람관에서 열린 ‘2026 가오슝 파크뮤직페스티벌’에 출연했다. 이날 공연에서 이들은 강렬한 록 사운드와 서정적인 멜로디를 아우르는 무대로 현지 관객을 만났다.

눈길을 끈 것은 대만 밴드 이상혼단(Bestards)의 인기곡 ‘Farewell’ 커버 무대였다. 해외 공연에서 자신들의 음악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밴드의 곡을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며 관객에게 다가갔다.

‘Farewell’은 드래곤포니가 공식 채널의 자체 커버 콘텐츠 ‘드포는커버중’을 통해 앞서 선보인 곡이다. 온라인으로 공개했던 커버를 이번에는 대만 팬들을 위한 공연 레퍼토리로 준비한 것이다.

드래곤포니는 이 밖에도 팀의 음악을 골고루 소개했다. 미발매곡으로 공연을 시작한 드래곤포니는 ‘Waste’, ‘지구소년’을 통해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록 사운드를 펼쳤다. 이어 ‘데네브’, ‘On Air’ 등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서로 다른 매력의 곡들을 선보였다.

‘모스부호’, ‘꼬리를 먹는 뱀’에서는 뚜렷한 드래곤포니의 음악적 색깔을 드러냈고, ‘아 마음대로 다 된다!’, ‘Not Out’, ‘POP UP’까지 세트리스트를 채웠다.

국내외 페스티벌 출연을 이어가고 있는 드래곤포니는 12월 5, 6일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를 연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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