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전 계열사 '차량 5부제'시행…전사 에너지 절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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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전 계열사 ‘차량 5부제’ 시행…전사 에너지 절감 나선다

미래에셋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정책을 도입한다. 정부의 에너지 절약 강화 기조에 발맞춰 전사 차원의 대응에 나선 것이다.

미래에셋그룹은 30일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차량 운행 제한 등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한 취지다.

오는 31일부터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업무용과 출퇴근 차량 모두 적용 대상이다.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운행을 제한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 차량이 운행할 수 없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제외된다. 장애인과 임산부, 영유아 동반 차량도 예외로 인정한다.

사내 에너지 절감 활동도 강화한다.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에는 사무실 조명을 소등한다. 회의실과 탕비실 등 공용 공간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즉시 불을 끄도록 했다.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와 모니터 전원을 차단해 전력 낭비를 줄인다. 종이 사용을 줄이고 모바일 기기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동 과정에서의 에너지 절감도 추진한다.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해 불필요한 출장을 최소화한다. 임직원에게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해당 정책은 총무 부서와 계열사 시설 부서를 중심으로 자율 운영된다. 향후 필요할 경우 단계적 의무화도 검토할 계획이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의 책임 있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임직원 모두가 일상 업무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실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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