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음성 인공지능(AI) 및 생성형 AI 전문기업 미디어젠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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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미디어젠 대표이사(오른쪽에서 6번째)와 국제 다국어 LLM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젠) |
WAIC는 ‘AI 시대의 글로벌 연대’를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800개 이상의 글로벌 AI 기업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AI 컨퍼런스로 거대언어모델(LLM), 산업용 AI 등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이 집중 조명됐다.
미디어젠은 중국 대표 AI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의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했다.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AI 전문기업들과 활발한 기술 교류를 진행하고 거대언어모델 및 AI 교육 솔루션을 소개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회사는 ‘국제 다국어 LLM 심포지엄’에 참석해 최신 LLM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아이플라이텍이 주최한 해당 세션에서는 각국 석학 및 산업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언어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초거대 AI 모델의 기술 구조와 상용화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송민규 미디어젠 대표는 “중국의 거대언어모델 기술 수준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상용화되고있다”며 “AI 기술 고도화뿐 아니라 시장 안착이라는 관점에서 다양한 사업화 적용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소득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젠은 아이플라이텍과 AI 교육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중국 현지 시장 진출 및 공동 연구개발 확대 등 양사 간 기술 교류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