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24일 오전 한때 42,000선을 돌파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부터 상승세를 보여 오전 11시 6분께 전날 종가 41,171에서 800포인트 이상 오른 42,004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가 42,000선을 넘은 것은 작년 7월 11일 이후 약 1년 만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이 지수는 전날도 3.51% 올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과 일본 간 관세협상 타결에 이어 미국이 유럽연합(EU)과도 합의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폭넓은 종목에서 주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뉴욕 증시가 23일(현지시간) 강세로 마감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닛케이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에 나서기 쉬워졌다는 견해에 따라 은행 관련 주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