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위키드'의 두 마녀, 30일 韓팬 만난다

1 week ago 7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 공연 주연 배우 코트니 몬스마와 셰리든 아담스가 쇼케이스로 한국 팬들과 먼저 만난다.

셰리든 아담스(왼쪽), 코트니 몬스마

10일 공연제작사 클립서비스에 따르면 오는 30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코트니 몬스마와 셰리든 아담스가 출연하는 쇼케이스 ‘원 쇼트 데이’(One Short Day)가 열린다.

‘위키드’ 팬들을 초대해 진행하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두 배우는 ‘위키드’의 일부 넘버를 라이브로 들려주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별 진행자로는 배우 박재민이 나선다. 클립서비스는 “현장에서 Q&A 및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한정 기념품과 쇼케이스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바우처를 증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키드’는 고전 ‘오즈의 마법사’를 재해석해 오즈의 마녀들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풀어낸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전 세계 16개국에서 7000만명 이상이 관람한 히트작이다. 국내에서는 2012년 첫 내한 공연이 열렸으며 이후 2013년, 2016년, 2021년 라이선스 공연으로 관객과 만났다. 국내 누적 관객 수는 약 90만 명이다.

코트니 몬스마와 셰리든 아담스는 각각 야망 가득한 금발의 선한 마녀 글린다 역과 정의에 맞서는 영리하고 열정적인 초록 마녀 엘파바 역으로 ‘위키드’ 20주년 투어에 3년째 출연 중이다. 이 투어의 한국 공연은 7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다. 2012년 이후 13년 만에 이뤄지는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라 뮤지컬 애호가들의 관심도가 높다.

내한공연에 앞서 열리는 코트니 몬스마와 셰리든 아담스의 쇼케이스 ‘원 쇼트 데이’ 티켓 응모는 오는 14일부터 ‘뮤직오브더나잇’ 공식 SNS와 뉴스레터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SNS를 통해 공지 예정이다.

Read Entire Article